롯데, ‘온리원세일’로 맞불…“역대 최대 할인 혜택”

[서울이코노미뉴스 최현정 시민기자] 신세계그룹이 4월1일 프로야구 개막식에 맞춰 19개 유통계열사를 총동원해 올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2023 랜더스데이’를 펼친다.
롯데그룹은 롯데마트와 슈퍼를 통해 역대급 할인행사인 ‘온리원세일’로 맞불을 놓는다.
신세계그룹은 다음달 1일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2023 랜더스데이’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랜더스데이에는 이마트·신세계백화점·SSG닷컴·스타벅스·G마켓 등 총 19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SSG랜더스의 첫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을 기념해 쓱세일을 가진 데 이어 올해도 랜더스데이를 통해 그 열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31일 ‘Pre 랜더스데이’로 화장지, 쌀, 대게 등 부피가 큰 상품 위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4월 1~2일 한우, 계란, 오렌지 등 인기 신선식품을 초특가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총 100가지가 넘는 가공, 생활용품을 반값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브랜드 별 행사와 신선·가공식품 특가 기획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롯데마트·슈퍼와 롯데온이 운영하는 롯데마트몰 등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오는 30일부터 4월 12일까지 ‘온리원 세일’을 진행한다.
온리원세일은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통합된 이후 처음 여는 행사로 역대 최대 규모 할인 혜택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산 소고기, 호주산 청정 와규, 제주 갈치, 활대게, 큰 치킨 등 대표 먹거리 상품을 50% 할인 판매한다.
토마토 전 품목, 미국산 오렌지, 두부와 콩나물 등도 ‘많이 살수록 더 싸게’, ‘엘포인트(L.POINT) 할인’ 등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롯데 측은 “롯데마트와 슈퍼는 올해 1월부터 각 사업부 상품기획자들이 협업해 사전 물량을 기획하고, 통합 소싱을 진행해 작년보다 행사 물량을 50% 이상 확대했다”면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가격을 낮췄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역시 다음달 2일까지 오프라인 매장 쇼핑몰에 입점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몰빵데이 시즌1’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전국 56개 점포에서 1차부터 3차까지 기간별로 열며 패션, 리빙, 식음 등 카테고리에서 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