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24개점도 야간영업 10시까지로 단축
홈플러스 24개점도 야간영업 10시까지로 단축
  • 김한빛 시민기자
  • 승인 2023.03.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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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어 대형마트 잇따라 영업시간 단축
홈플러스 강서 본사
홈플러스 강서 본사

[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대형마트 업계가 오프라인 매장의 영업시간을 잇달아 단축하고 있다.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으로 야간에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손님이 갈수록 줄어 영업시간 조정을 통해 인건비와 전기·가스료 등 관리비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4월10일부터 킨텍스점과 김포점 등 전국 24개 매장의 영업종료 시각을 오후 10시까지로 조정하기로 했다.

전국의 홈플러스 매장은 총 133개로 나머지 109개점은 지금처럼 오후 11시부터 자정 사이 문을 닫는다.

홈플러스는 영업시간 단축과 관련해 "팬데믹 이후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야간에 점포를 찾는 고객 비중은 줄어든 반면 피크타임 방문객은 늘어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시간 단축매장은 지역상권 등을 고려해 시범적으로 선정한 것"이라며 "향후 영업상황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마트는 4월3일부터 전국 매장의 영업종료 시각을 오후 11시에서 10시로 한시간 앞당기기로 한 바 있다.

이마트는 소비패턴 변화 등을 고려해 올해 2월 전국 136개 매장 중 66개점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한차례 조정했다. 

내달부터는 나머지 점포 운영도 단축하기로 했다. 다만 야간 방문객과 유동인구가 많은 왕십리, 자양, 용산, 신촌점은 오후 10시30분까지 영업한다.

이마트는 영업시간 단축에 맞춰 통상 오후 8시에 시작했던 저녁 할인시간도 7시로 한시간 앞당겼다.

롯데마트는 현재 영업시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영업시간 조정으로 직원들의 워라밸은 향상하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심야매장 관리비용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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