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롯데제과가 아이스크림·과자류 편의점 가격인상 계획을 보류했다.
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오는 4월 예정됐던 편의점 가격인상 계획을 연기하기로 했다.
앞서 롯데제과는 1월 빙과류와 제과류 등 일부제품의 가격을 올린다고 발표했고, 2월1일부터 유통 채널별로 제품가격을 순차적으로 조정해왔다.
그러나, 다음달 편의점 가격인상은 일단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이 결정은 가격인상 적용시점을 연기하는 차원이고, 가격조정 계획을 완전히 철회한 것은 아니다.
일각에선 롯데제과의 이런 결정에 대해 사명변경을 앞두고 브랜드 이미지 관리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제과는 내달 1일 '롯데웰푸드'로 이름을 바꾼다.
한편, 정부의 가격인상 자제요청에 따라 풀무원샘물과 CJ제일제당은 가격인상 계획을 철회했다.
하이트진로의 경우 소주 가격동결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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