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엑스포 실사에 이런 호평 없다…맞춤형 교섭에 박차"
박형준 "부산엑스포 실사에 이런 호평 없다…맞춤형 교섭에 박차"
  • 연합뉴스
  • 승인 2023.04.07 14:55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 이상 만족하고 돌아가…높은 수준 시민의식에 감사"

[연합뉴스]  박형준 부산시장은 7일 국제박람회기구(BIE)의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실사 결과에 대해 "실사단은 '부산이 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한 모든 것을 갖췄다'고 평가했다"면서 "이것 이상의 호평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지난 2일부터 5박6일간 진행된 실사가 크게 아쉬움 없이 원하는대로 진행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비공식 환담에서도 '부산이 정말 엑설런트(탁월)하다'고 말한 실사단원이 두분 계셨고, 실사단장도 부산이 생각보다 훨씬 선진적인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환대에 모두 200% 이상 만족하고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또 "실사단이 떠나면서 특별히 준비된 비행기를 보고 다시 한번 깜짝 놀랐다"면서 "유치계획 발표때 비판적인 코멘트는 없었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실사단 가운데 시인인 케빈 아이작 세인트키츠네비스 대표가 6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펼쳐진 불꽃쇼를 보고 시를 여러 편 쓰겠다고 밝혔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실사단이 7일 에어부산이 준비한 엑스포 전용특별기를 타고 귀국길에 오른다. 
실사단이 7일 에어부산이 준비한 엑스포 전용특별기를 타고 귀국길에 오른다. 

박 시장은 "이번 실사에서 부산이 엑스포를 치르는 데 손색이 없다는 것과 대한민국이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세계와 함께 나누며 창의적인 방법으로 돌려드리겠다는 의지와 진심을 보이려고 했다"면서 
"가장 체계적이고 열정적으로 진심을 담아 실사단을 맞이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께서 큰 각오와 의지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국가원수가 실사단을 두번이나 만난 경우는 엑스포 역사상 처음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부산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예정대로 진행하라고 지시하고 내용도 엑스포만으로 하자고 한 것도 대통령"이라며 "그러다 보니 중앙부처와 민간기업도 의지를 갖게 되고, 전국 시도지사도 돕기로 결의하는 등 이번 실사를 통해 '코리아 원팀' 체계가 공고해졌다"고 평가했다.

부산시민에게도 높은 수준의 시민의식을 보여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박 시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앞으로 개발국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섭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4월이후 민관이 세계를 누비고, 많은 분을 초청해 엑스포 유치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5월 초부터 6월에는 외국에 많이 나가 있을 것"이라며 "아프리카와 인도양 몇나라에 집중적으로 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 현지에 초점을 맞추는 노력과 전 세계를 훑는 두가지 교섭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며 "얼마든지 유치성공 가능성이 있으니 온 나라가 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