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빈 방미에 기업 100여개사 동행…경제행사 최소 4건
尹 국빈 방미에 기업 100여개사 동행…경제행사 최소 4건
  • 강기용 기자
  • 승인 2023.04.11 15:31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룹 총수들은 바이든 주최 국빈만찬도 참석…"미래산업 육성에 사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이달 하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때 100개 이상의 국내 기업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전망이다.

11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때보다 더 많은 기업을 선정해 초청할 방침이다.

이번 국빈 방미의 주요의제 중 하나가 경제안보인 점을 고려, 글로벌 공급망 협력과 첨단산업 관련업체를 위주로 대상기업을 추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윤 대통령 방미기간 한미 양국 기업인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협력기회를 모색하는 다양한 경제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전경련 카운터파트로 경제행사를 준비중인 미국 상공회의소가 인텔, IBM, 퀄컴, GM 등 주요 미국 기업들을 워싱턴DC로 대거 초청할 것으로 대통령실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4대 그룹 총수 등 주요인사들은 오는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백악관 국빈 만찬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경련은 한미 첨단산업 비즈니스 포럼, 첨단산업·에너지분야 양해각서(MOU) 체결식,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테이블 등의 행사가 예정돼 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국내 중소·중견기업 뿐아니라 스타트업이 현지에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관련행사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 4건 이상의 경제행사가 마련되는 셈이다.

한 실무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미국 시장에서 성공하면 세계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참여열기가 매우 뜨겁다"고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2차 전지와 반도체를 초(超)격차 국가 첨단산업으로 육성하는 전략에 주안점을 둔 회의를 준비하라고 전날 지시했다.

6대 첨단산업에 총 550조원의 민간투자를 유도하겠다고 발표한 지난달 15일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 후속조치 성격이다.

현재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중으로, 한미정상회담 전 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고 정부부처 관료,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토론회 형식이 될 수도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가 미래를 여는 산업을 육성하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며 "국가전략회의도, 미국에서의 경제행사도 거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