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판매 '에스디컬렉션' 피해주의보…배송‧환급 지연 일삼아
명품판매 '에스디컬렉션' 피해주의보…배송‧환급 지연 일삼아
  • 최현정 시민기자
  • 승인 2023.04.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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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이후 피해접수 25건…“수백만원 짜리 팔고도 연락 두절 일쑤”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최현정 시민기자] 한국소비자원과 서울시는 14일 명품 가방, 지갑, 신발 등을 할인 판매하는 해외명품 구매대행 쇼핑몰 '에스디컬렉션'과 관련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에스디컬렉션은 온라인 쇼핑몰, 네이버 카페, 카카오톡 채널 등에서 명품을 판매한다고 광고해 상품 구매를 유도했으며 배송과 환급을 지연하는 등 소비자 피해를 낳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이달 5일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에스디컬렉션 관련 소비자 상담은 25건으로, 피해 유형은 대부분 배송·환급 지연이었다. 하지만 업체와의 연락은 원활치 않은 상황이다.

거래금액은 루이비통 가방과 샤넬 가방이 각각 977만원, 600만원에 이르는 등 대부분 수백만원이다.

소비자원은 판매 방식과 피해 유형이 지난해 문제가 됐던 '사크라스트라다', '하이트랜드(럭스돌)'와 유사하다고 밝혔다.

에스디컬렉션은 쇼핑몰 창업 정보 커뮤니티에 명품 위탁배송·도매공급도 한다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어 영세사업자의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소비자원은 해당 업체를 이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명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광고하는 쇼핑몰 이용에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해당 업체 배송·환급 지연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는 1372소비자상담센터로 문의해 대응 방법을 안내받고 신용카드로 결제했으면 즉시 카드사에 알리고 할부 대금 납부 중단 등 조치를 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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