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부동산 활기...매매량 前분기보다 늘어,아파트가 주도
올 1분기 부동산 활기...매매량 前분기보다 늘어,아파트가 주도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3.05.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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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플래닛, 빅데이터 리포트 발표
서울 롯데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전국 부동산시장 매매량과 거래금액 모두 전 분기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빅데이터 및 AI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415일 기준)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국 부동산 매매량은 236406건으로 지난해 4분기의 204666건보다 15.5% 증가했다.

매매 거래금액도 6459억원으로 전 분기 508054억원과 비교해 26%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매매량과 거래금액이 최근 5년새 최저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1분기 들어 부동산 시장이 다소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년 동기 매매량(313863)과 거래금액(907543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24.7%, 29.5% 감소한 수준이다. 따라서 온전한 부동산시장 회복까지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부동산 시장은 아파트 거래가 주도했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83669건으로 전 분기(47035) 대비 77.9%나 급증했다. 거래금액도 전 분기(139083억원)보다 128.3%나 증가한 317505억원에 달했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 거래량이 전 분기대비 204.6% 늘었다.이어 경기(138.8%), 세종(117.3%), 인천(116.3%), 대구(80.1%)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거래량이 모두 늘었다.

특히 올해 2월 인천의 아파트 거래량은 2000건을 넘어, 20219월이후 17개월 만이었다.

아파트와 달리 상업용 부동산시장 회복은 다소 더디다.

1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2698건으로 지난해 4분기(2800) 대비 3.6% 감소했다거래금액도 전 분기 76484억원에서 39.1% 감소한 4657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서울은 올해 1월 기준 빌딩 거래량이 52건으로 2008년 이후 최저 거래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297, 3104건의 거래가 이뤄지며 2개월 연속 반등하고 있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올해 1분기 부동산 시장은 여러 지표의 등락이 교차하며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는 시기였다"면서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회복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일부 부동산 유형과 지역에서 반등조짐이 보이는 만큼 시장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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