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2만원·자장면 7천원에 '뜨악'...외식물가 또 줄줄이 상승
삼겹살 2만원·자장면 7천원에 '뜨악'...외식물가 또 줄줄이 상승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3.05.17 10:11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계탕 지난해 대비 12.7% 올라 상승률 최고
서울 명동거리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국내 대표적인 외식품목의 가격이 지난 4월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냉면은 1만1000원, 삼겹살은 2만원, 자장면은 7000원 턱밑에 다다랐다.

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품목의 지난달 서울지역 평균가격이 지난해보다 최고 13% 가까이 뛰었다.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삼계탕이었다. 지난해 4월 서울지역 평균 1만4500원이던 삼계탕 1그릇 가격은 지난달 1만6346원으로 12.7%나 올랐다.

자장면은 6146원에서 6915원으로 12.5% 올랐고, 삼겹살(200g 환산기준)은 1만7261원에서 1만9236원으로 11.4% 뛰었다.

김치찌개 백반(7154원→7769원, 8.6%↑), 김밥(2908원→3123원, 7.4%↑), 냉면(1만192원→1만923원, 7.2%↑), 비빔밥(9538원→1만192원, 6.9%↑), 칼국수(8269원→8808원, 6.5%↑) 등 조사대상 품목 가격이 모두 올랐다.

8개 품목 가운데 냉면, 자장면, 김치찌개 백반, 칼국수 등 4개는 지난달보다도 1∼2%씩 가격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현재 1만원으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외식품목은 김치찌개 백반과 자장면, 칼국수, 김밥 등 4개에 불과하다. 

지난해 4월에는 비빔밥도 포함돼 있었으나, 올해 1월 1만원선을 넘으면서 빠졌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지난달 외식물가지수는 117.15(2020년=100)로 전달보다 0.7% 상승했다. 2020년 12월부터 29개월간 매달 쉼없이 올랐다.

가격상승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