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역사 속으로”…‘한화오션’ 출범, 새 대표에 권혁웅
“대우조선 역사 속으로”…‘한화오션’ 출범, 새 대표에 권혁웅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3.05.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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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총서 사명 변경, 새 경영진 선임…김동관, 기타비상무이사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45년 만에 간판을 ‘한화오션’으로 바꿔달았다. 

대우조선해양은 23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오션플라자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바꾸는 내용을 포함한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1973년 대한조선공사 옥포조선소로 출발해 1978년 대우그룹에 인수되면서 '대우조선공업'으로 바뀌고 2002년부터 '대우조선해양'이 됐던 회사명에서 '대우'가 빠졌다.

한화그룹은 이날 2조원 규모 유상증자 주금 납입을 완료, 지분 49.3%로 대주주가 됐다.

한화는 잠수함, 구축함 등 대우조선의 특수선 분야 역량을 흡수함으로써 기존의 항공우주·지상 방산에다가 해양 분야까지 더해 육해공 종합 방산업체로 몸집을 키웠다.

권혁웅 한화오션 새 대표

주총에서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인 권혁웅 ㈜한화 지원부문 부회장이 한화오션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종서 전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와 정인섭 전 한화에너지 대표는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에너지 분야 전문가인 권 대표 취임으로  한화오션이 기존 조선산업에서 토탈 에너지 기업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기타 비상무이사로 이사진의 일원이 됐다.

사외이사로는 미국 조지 H.W 부시(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의 손자이자 젭 부시 전 플로리다주지사의 아들인 조지 P. 부시(마이클 앤 프리드리히 로펌 파트너)를 비롯해 이신형 대한조선학회 학회장, 현낙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 김재익 전 KDB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 김봉환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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