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BNK투자증권 신용등급 전망 내려…"운용손실 확대"
나신평, BNK투자증권 신용등급 전망 내려…"운용손실 확대"
  • 정연주 기자
  • 승인 2023.05.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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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미뉴스 정연주 기자] 나이스신용평가가 BNK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 등급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나신평은 26일 BNK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면서도 등급전망을 하향했다. 등급전망을 하향한 이유로는 운용손실 확대와 대손비용으로 수익성이 저하된 점을 꼽았다.

나신평은 "지난해 주식·채권, 집합투자증권 등 운용손실 확대, 위탁매매부문 축소, 대손비용 발생으로 인해 연간 순이익은 59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저하됐다"며 "올해 1분기 분기순이익은 IB부문 수수료 수익이 줄어들면서 2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부채가 현실화했다고도 바라봤다. 

나신평은 "IB영업 확대 과정에서 브릿지론 등 고위험 사업장을 중심으로 늘어났던 우발부채는 지난해 하반기 중 확약실행이 늘어났고 건전성도 저하됐다"며 "부동산경기 저하와 부동산PF 익스포저로 인해 회사 수익성과 재무안정성의 추가적인 개선은 당분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BNK투자증권은 올해 3월 말 기준 자기자본 대비 순요주의이하자산 비중이 3.0%로 악화했다. 다만 BNK금융계열의 재무적 지원 가능성을 고려해 자체 신용도 대비 상향 조정햇다.

나신평은 "총자산, 순이익 기준으로 BNK금융계열 내 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지만,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에서 일정 수준 중요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계열의 지원 능력과 지원 의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체 신용도 대비 상향 조정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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