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조종사노조, 쟁의행위 돌입 ‘임박’
아시아나 조종사노조, 쟁의행위 돌입 ‘임박’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3.05.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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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찬성 92%로 가결…“비행 일정 지연 등 준법투쟁으로 본격화”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조종사노조 제공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임금인상률을 두고 사측과 맞서온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가 금명간 본격적인 쟁의행위에 돌입한다.

조종사노조는 캐빈 합동 브리핑 진행 등 합법적 범위 안에서 비행 일정을 지연시키는 등 준법투쟁으로 시작해 쟁의 강도를 높일 방침이다.

30일 조종사노조에 따르면 지난 28일 쟁의대책위를 꾸린 데 이어 6월 7일 발대식을 연 뒤 쟁의행위를 본격화한다.

노조는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조합원 1095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92.39%(874표)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조종사노조는 앞으로 사측과 임금협상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 파업까지 고려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인수통합을 위한 기업결합심사가 진행되는 중요한 시점에서 조종사노조가 교섭 미타결 책임을 회사에만 돌리며 쟁의행위 가결로 이끌어 간 점이 안타깝다"면서 "노조와 대화 창구를 유지하며 원만한 교섭 타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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