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세청 조사4국, GS건설 특별세무조사
서울국세청 조사4국, GS건설 특별세무조사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3.06.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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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차장 붕괴 사고' 등 조사…건설노조 ‘압박용’이라는 관측도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국세청이 GS건설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날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국세청 특수부’로 불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4∼5년에 한 번씩 진행하는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특별세무조사 차원이라는 뜻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국세청에서 요청하는 자료를 충실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4월 말 인천 검단신도시의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사인 GS건설은 당초 설계와 달리 30여곳에 들어가야 할 철근을 빼고 공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GS건설은 자체 조사를 통해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하지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가 직접 안전점검을 하겠다”며 공개적으로 불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건설노조의 회계투명성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건설노조의 불법 행위를 단속하는 한편 특별세무조사로 노조 돈줄을 조이는 등 전방위 압박에 나선 상태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2월에는 대우건설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 국세청 관계자는 "개별 사건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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