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장,기소로 직무정지…부회장 대행체제로
새마을금고중앙회장,기소로 직무정지…부회장 대행체제로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3.08.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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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경영안정화 도모…뼈를 깎는 혁신방안 마련"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66) 회장이 중앙회 임원과 자산운용사 대표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24일 기소되면서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김인 부회장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행정안전부는 박 회장이 기소됨에 따라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박 회장의 직무를 즉시 정지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함께 기소된 류혁(59)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의 직무도 정지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회장은 중앙회 임원과 자산운용사 대표 등으로부터 모두 2억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기소될 경우, 행안부 장관은 회장의 직무정지를 명할 수 있다.

박 회장의 직무정지로 새마을금고 회장의 직무대행에 관한 규정에 따라 김인 부회장이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김인 부회장은 남대문충무로금고 이사장으로, 중앙회 업무경험이 많지 않다.

이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경영혁신을 제고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 및 새마을금고 이사 등으로 꾸려진 자문기구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회'를 이달 설치했다.

행안부는 "금융당국과 정책공조를 통해 중앙회와 금고의 건전성을 관리하는 등 경영안정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경영혁신위원회와 함께 중앙회와 금고를 강도 높게 지도·감독하고 뼈를 깎는 혁신방안을 마련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최근 자금이탈 사태에 이어 박 회장이 기소되는 등 잇따른 악재를 겪고 있다.

새마을금고 재무건전성 개선을 돕기 위해 지난달에는 행안부 지역경제지원관과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범정부 새마을금고 실무지원단'이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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