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가 어린이 보험 대상?”…9월부터 15살 넘으면 안 돼
“35세가 어린이 보험 대상?”…9월부터 15살 넘으면 안 돼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3.08.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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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어린이 실손보험 등 관리 강화 나서…‘성인 질환’ 포함도 금지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금융감독원이 다음 달부터 최고 가입 연령이 15세를 초과할 경우 '어린이 보험' 상품명 사용을 제한하는 등 어린이 실손보험에 대한 관리 강화에 나섰다.

최근 일부 보험사에서 어린이 실손 보험의 가입 연령을 35세까지 확대하는 등 편법 판매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30일 금감원에 따르면 일부 보험사는 어린이에게 발생 빈도가 극히 낮은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성인 질환까지 대상에 포함시켜 보험료를 올리는 편법까지 동원하고 있다. 

여기에다 진단서를 제출해도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민원도 잇따르고 있다. 약관 내용에 맞춰 필요한 서류를 제출했는데도 다른 서류를 요구하며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출산 비상에도 지난해 어린이 실손보험 신계약 건수는 115만여 건으로 4년 전보다 50% 가까이 늘었다. 보험사들이 가입 연령을 확대해 경쟁적으로 마케팅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른 불완전판매 우려도 적지 않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고 가입 연령이 15세를 넘으면 어린이 보험이란 명칭을 쓸 수 없도록 했으며 자녀나 아이, 베이비 등 소비자가 어린이 보험으로 오인할 수 있는 명칭도 금지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15세 초과를 허용해온 기존 어린이 실손 보험 상품을 이달 말까지 판매 중지토록 했다.

금감원은 보험사들에 대해 광고 및 모집 조직 교육자료 등을 철저히 점검해 불건전 영업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통제를 강화하라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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