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금액 2000억원 초과하는 7000억원 수요모집...우리금융지주 발행 신종자본증권 중 최저 스프레드로 발행
[서울이코노미뉴스 정연주 기자] 우리금융지주[316140]는 2천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형식으로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신종자본증권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등 상생금융에 사용되는 '사회적 채권'으로 ESG 인증평가 최고 등급인 'S1'을 받았다.
발행일은 오는 7일로, 5년 후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영구채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총 7천억원 유효수요가 몰려 발행금액의 3.5배에 달하는 모집액을 기록했다.
신종자본증권 2천억원 발행으로 우리금융지주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약 9bp(1bp=0.01%포인트)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불안요인이 잠재한 가운데 고금리 지속으로 채권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지주사 출범 이후 발행된 신종자본증권 중 최저 스프레드로 발행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면서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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