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공정자산 5조원 돌파…연예기획사 첫 공시대상기업 되나
하이브,공정자산 5조원 돌파…연예기획사 첫 공시대상기업 되나
  • 한지훈 기자
  • 승인 2023.09.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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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코어,6월말 중견그룹 공정자산 현황조사…현대해상,증가폭 1위
BTS 데뷔 10주년 기념 슬로건이 걸린 하이브 사옥
BTS 데뷔 10주년 기념 슬로건이 걸린 하이브 사옥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과 하이브그룹의 공정자산이 각각 8조원과 5조원을 넘어서며 공시대상기업집단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가 공시대상기업이 되면 국내 연예기획사로는 첫 사례여서 주목된다.

2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공시대상기업집단을 제외한 주요 중견그룹을 대상으로 공정자산 총액을 조사한 결과,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기준 5조원 이상을 충족한 집단은 현대해상(8조7382억원)과 하이브(5조3722억원) 2곳이다.

공정자산은 대기업집단 일반계열사의 자산총액과 금융계열사의 자본총액을 더한 것을 말한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금리상승에 따른 보유채권의 가치하락으로 공정자산 규모가 5조원 미만으로 감소해 공시대상기업집단에서 제외됐으나, 올해 6월 말 기준 다시 이 기준을 넘어섰다.

하이브는 6월 말 기준 공정자산이 유지된다면 2024년에 처음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지정된다.

지배회사인 하이브의 자산총액은 지난해 말 3조5858억원에서 올해 6월 말 3조9984억원으로 11.5% 증가했다.

여기에 6월 말 현재 공정자산 규모가 5691억원인 위버스컴퍼니를 비롯해 빅히트뮤직(3755억원),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1479억원) 등 계열회사 16곳을 포함하면 하이브의 공정자산은 5조원이 넘는다.

CEO스코어는 조사결과, 중견그룹에서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사례가 늘고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공정자산 총액이 4조원이 넘어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기준에 근접한 중견그룹은 지난해 말 24곳에서 올해 6월 말 27곳으로 증가했다.

범GS가(家)로 꼽히는 새로닉스를 비롯해 동아쏘시오, LIG, 영원, 대명화학 등 5곳은 지난해 말 기준 공정자산 총액이 3조원대였다가 올해 6월 말 4조원대로 성장했다.

새로닉스는 계열회사인 엘앤에프의 자산총액 확대로 지난해 말 3조3361억원에서 올해 6월 말 4조4093억원으로, 반년새 1조원 넘게 증가했다.

동아쏘시오의 공정자산은 같은 기간 3조9315억원에서 4조1864억원으로, LIG는 3조9129억원에서 4조1525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조사대상 가운데 현대해상과 새로닉스에 이어 공정자산이 많이 증가한 곳은 디와이홀딩스(2조7525억원→3조5922억원)다. 디와이홀딩스의 계열사인 에스에프에이의 자산총액(1조3378억원→1조6188억원)이 증가했고, 지난 3월 이차전지 사업을 하는 씨아이에스(6월 말 자산총액 5472억원)를 인수한 결과 공정자산이 크게 늘었다.

이밖에 원익(3617억원↑), 야놀자(3471억원↑) 등의 공정자산도 반년새 크게 증가했다.

반면 일진홀딩스 계열 일진(5조725억원→2조8645억원)은 조사대상 중 공정자산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일진은 지난 3월 롯데에 일진머티리얼즈(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 8개사를 매각했고, 이에 따라 공정자산이 감소해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에서 제외됐다.

대성그룹(4692억원↓), 에스디바이오센서(3565억원↓), 경동(2665억원↓) 등도 공정자산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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