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13년 만에 자사주 매입·소각…500억원 규모
NH투자증권, 13년 만에 자사주 매입·소각…500억원 규모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4.03.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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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가치 제고 목적”…당기순이익 증가분의 50% 수준
NH투자증권 사옥./사진=NH투자증권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NH투자증권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약 417만주를 매입 후 소각하기로 했다. 

5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이번 조치는 2011년 3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조치 이후 13년 만이다.

12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2022년 대비 2023년 당기순이익 증가분의 약 50%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은 2023년에 전년 대비 약 965억원 증가한 43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꾸준히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시행할 계획”이라면서 “그 규모는 당기순이익에서 현금배당과 법정적립금을 차감한 재원의 50% 한도 이내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금배당은 보통주 800원, 우선주 850원으로 배당금 총액은 약 2808억원에 이른다. 이는 전년 2458억원 대비 약 14% 증가한 수준이다.

배당 성향은 당기순이익 4350억원의 약 65%로 주요 증권사 배당성향(30~40%)에 비해 높다.

이에 따라 자사주 소각과 배당금 총 합계는 약 3308억원 수준으로 주주환원성향은 당기순이익 대비 약 76%에 이른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정부의 금융정책에 발맞춘 선제 조치”라고 설명하고 “업계 선도 증권사로써 자본시장 체질 개선을 위해 앞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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