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부터 병원 갈 때 신분증 챙기세요”
“5월 20일부터 병원 갈 때 신분증 챙기세요”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4.04.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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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부정수급 막기 위해 본인 확인 강화 제도 시행
진료 대기 중인 환자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다음 달부터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을 적용받으려면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어 있고 주민등록번호 또는 외국인등록번호가 포함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나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내달 20일부터 병의원 등 요양기관에서 건강보험으로 진료받을 때는 주민등록증 등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가 시행된다.

건보 자격이 없거나, 다른 사람 명의로 향정신성 의약품을 받으려고 건강보험증을 대여·도용해 진료받는 부정수급 사례를 막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병의원에서 건보로 진료받을 때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어 있고 주민등록번호 또는 외국인등록번호가 포함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나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신분증이 없으면 온라인에서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내려 받아 건보 자격 여부를 인증해 제시하면 된다. 

확인이 안 되면 진료 시 건보 적용이 안 될 수 있다.

19세 미만 환자이거나 응급 환자인 경우, 해당 병의원에서 6개월 이내에 본인 여부를 확인한 기록이 있는 경우, 의사 등 처방전에 따라 약국에서 약을 받는 경우 등은 예외가 적용될 수 있다.

현재 대부분 요양기관에서는 환자가 주민등록번호 또는 외국인 등록번호를 제시하면 진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건보 부정 사용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해 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증 대여·도용 적발 사례는 2021년 3만2605건, 2022년 3만771건, 지난해 4만418건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2월 병의원에서 건강보험증이나 신분증명서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방안을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에 포함해 발표했고, 5월에는 국민건강보험법을 개정해 내달부터 본인확인 강화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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