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연금 월평균 남성 75만6898원, 여성 39만845원
노령연금 월평균 남성 75만6898원, 여성 39만845원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4.04.15 10:27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산·양육으로 인한 경력 단절로 가입 기간 짧은 탓
월 200만원 수급자, 남성 1만7543명, 여성 262명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노령연금의 남녀간 수급액 격차가 거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노령연금을 받는 여성 수급자 월평균 급여액은 39만845원으로, 1999년 17만3362원보다 2.25배 증가했다. 

반면 남성 수급자의 월평균 급여액은 75만6898원이다. 여성 수급액이 남성의 51.6%에 그친 것이다. 

노령연금은 국민연금 가입 후 수급 개시 연령에 도달해 받는 연금을 의미한다.

여성 가입자는 1015만명으로 1999년 472만 명 대비 2.2배 증가했다. 전체 가입자 중 여성 비율은 29%에서 45.7%로 늘었다.

노령연금을 받는 여성 수급자 수는 209만명으로 1999년 3만명에서 무려 62.5배 증가했다. 

월 100만원 이상 받는 여성 수급자 수는 26만697명이다.

남성 수급자의 경우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 수는 65만1941명이다.

200만원 이상 수급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남성이 1만7543명이고 여성은 262명에 불과했다.

국민연금은 가입 기간에 따라 수급액이 달라지는데, 여성의 경우 가입 시점이 늦거나 출산·양육 등으로 가입이 중단되면 수급액이 적어지게 된다.

실제로 20년 이상 가입한 노령연금 수급자는 남성이 83만1907명인데 반해 여성은 14만5845명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