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말레이 동박공장 현장경영...신사업 전환에 힘써
롯데 신동빈,말레이 동박공장 현장경영...신사업 전환에 힘써
  • 한지훈 기자
  • 승인 2024.04.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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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충전기 이어 이차전지 사업장 찾아…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시장선도 당부
신동빈 회장(왼쪽 네번째).
신동빈 회장(왼쪽 네번째)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9)이 신성장 동력사업 현장을 잇따라 찾으면서 그룹의 체질개선 작업을 다지고 있다.

롯데지주는 신 회장이 1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있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전기차 충전기 사업의 핵심시설을 찾은 데 이어 이차전지 사업장도 찾으면서 신사업 강화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신 회장은 현장에서 "말레이시아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원가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세계 최고 품질의 동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장선도를 당부했다.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롯데가 4대 신성장 영역으로 꼽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분야이다.

신 회장은 올해 초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그룹을 이끌어갈 신성장 동력으로 ▲바이오 테크놀로지와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이차전지를 꼽았다.

롯데는 지난해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해 사명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로 바꾸고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이차전지 음극집전체에 사용되는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8㎛(마이크로미터) 이하로 두께가 얇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 말 5·6 공장을 준공하면서 말레이시아 현지의 연간 생산규모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전체생산량의 75%에 해당하는 6만t(톤) 규모로 늘었다.

회사는 신규수주 확대를 통해 지난해 매출 809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5·6 공장도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는 등 말레이시아를 해외 진출의 전략적 생산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는 연중 기온과 습도가 일정해 동박 품질을 유지하기 좋고, 국내보다 전력비와 인건비가 저렴해 원가경쟁력 확보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국내에서는 전북 익산에서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으며, 향후 유럽과 북미시장 대응을 위해 스페인과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해 9월에는 베트남의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오픈기념식에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과 동행하는 등 현장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전기차 충전기사업 핵심시설인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 스마트팩토리 청주 신공장을 찾는 등 신사업 현장을 직접 챙기고 있다.

이날 방문에는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와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동행했다. 신 전무는 함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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