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세무당국에 소송..."계열사 포인트 결제액에 238억 세금 못내"
롯데쇼핑,세무당국에 소송..."계열사 포인트 결제액에 238억 세금 못내"
  • 김한빛 시민기자
  • 승인 2024.04.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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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서울이코노미뉴스 김한빛 시민기자]  롯데쇼핑이 세무당국을 상대로 계열사에서 적립한 포인트로 결제한 금액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 부과를 취소해 달라는 취지의 소송을 냈다.

롯데쇼핑은 지난 2월 서울 성동세무서 등 116곳의 세무서장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부가세 경정 거부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을 냈다고 18일 밝혔다.

소송대리는 법무법인 광장이 맡았고, 당초 부과돼 경정청구를 했던 금액은 238억원이다.

롯데쇼핑은 롯데하이마트나 세븐일레븐 같은 계열사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적립한 엘포인트로 롯데쇼핑에서 상품을 구매한 경우, 해당금액에 대한 부가세는 부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앞서 2013년에도 포인트 결제금액만큼은 부가세 대상에서 빼달라고 요구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92개 세무서를 상대로 소송을 낸 바 있다.

당시 법원은 1, 2심에서는 세무당국의 손을 들어줬지만, 대법원은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끝에 포인트로 발생한 매출은 과세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후 기획재정부는 대법원 판결취지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한 곳에서 이를 다시 사용할 경우, 부가세 과표대상에서 제외하기로 시행령을 개정했다.

다만, 계열사에서 적립한 포인트에 대해서는 계속 과세하기로 했다.

롯데쇼핑은 이에 반발해 경정청구를 냈고 거부되자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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