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출생아 첫 2만명 하회…인구 52개월째 자연 감소
2월 출생아 첫 2만명 하회…인구 52개월째 자연 감소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4.04.2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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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도 1년 전보다 5%↓…사망자 수 ‘역대 최다’
서울 시내 한 산후조리원의 신생아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지난 2월 출생아 수가 2월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2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전체 인구는 52개월째 자연 감소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1만9362명으로 작년 같은 달(2만20명)보다 658명(3.3%) 감소했다.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2월 기준 2만명 이하는 처음이다.

2월 출생아 수는 2017년 3만499명에서 2018년 3만명 선이 붕괴했고 작년까지 6년 연속 2만명대를 기록했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서울·인천 등 5개 시도에서는 증가, 부산·대구 등 12개 시도는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組)출생률은 4.8명으로 작년보다 0.3명 줄었다.

지난 2월 사망자 수는 2만9977명으로 1년 전보다 2619명(9.6%) 증가했다. 2월 기준 역대 가장 많았다.

전체 인구는 1만614명 자연 감소했다. 2019년 11월부터 52개월째 줄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고령화로 85세 이상에서 사망자가 늘었다"면서 "윤달로 2월이 하루 늘어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2월 결혼은 1만6949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896건(5.0%) 줄었다.

지난 1월에는 11.6% 증가했지만 감소로 전환했다. 

설 연휴가 작년에는 1월이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2월이라 혼인신고가 가능한 영업일 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2월 이혼 건수는 7354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28건(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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