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올해 한국 성장률 2.2→2.6%로 상향 전망
OECD, 올해 한국 성장률 2.2→2.6%로 상향 전망
  • 김보름 기자
  • 승인 2024.05.0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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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물가상승률 2.6%로 0.1%p↓…"내년엔 목표치 2% 도달할 듯"
부산항 신선대 부두./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6%로 높여 전망했다. ‘깜짝’ 반등을 기록한 지난 1분기 성장률(1.3%)을 반영한 것이다.

올해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은 2.6%로 소폭 하향 전망했고 내년에는 목표 수준인 2%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2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가 2.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월 제시한 전망치(2.2%)보다 0.4%포인트(p) 올린 것이다.

2.6%는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 이상인 G20(주요 20국) 국가 11곳 중 미국과 함께 가장 높은 전망치다.

OECD는 “한국 경제는 일시적 소강 국면에서 벗어나 성장세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반도체 수요 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금리·고물가 영향으로 내수도 하반기 이후 금리 인하와 함께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OECD의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2.3%), 정부(2.2%), 한국개발연구원(2.2%), 한국은행(2.1%) 등 다른 주요 기관보다 높다.

주요국인 미국과 중국 등의 성장률을 상향 전망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OECD는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치는 2.1%에서 2.6%로, 중국은 4.7%에서 4.9%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9%에서 3.1%로 올려 전망했다.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2.1%에서 2.2%로 0.1%p 올려 잡았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에서 2.6%로 0.1%p 하향 조정했다.

OECD가 예상한 내년 물가 상승률은 2.0%로 종전과 같다.

OECD는 한국의 정책금리는 올 연말까지 현 수준(3.5%)을 유지한 뒤 내년 중반에 2.5%까지 점진적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기획재정부는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2.6%)는 주요 20개국(G20) 중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 이상인 국가 중 미국(2.6%)과 함께 가장 높은 수치"라면서 "OECD 회원국 38개국 중에서는 네 번째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성장률 수준 2.2%도 G20 중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 이상인 국가 중 사우디아라비아(4.1%)에 이어 호주(2.2%)와 함께 가장 높은 수치"라면서  "수출의 견조한 흐름과 내수 회복의 뒷받침을 통해 한국 경제의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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