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분양가…3.3㎡당 서울 1억원·부산 6천만원 뚫었다
치솟는 분양가…3.3㎡당 서울 1억원·부산 6천만원 뚫었다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4.06.0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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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개 시도 중 6곳서 분양가 최고 기록 경신
포제스 한강 조감도
포제스 한강 조감도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원자재 가격인상 등의 여파로 아파트 분양가가 계속 오르면서 전국 곳곳에서 지역내 최고 분양가 기록이 갱신되고 있다.

3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올들어 민간아파트 3.3㎡당 분양가 최고 기록이 나온 지역은 총 6곳이었다.

서울에서는 지난 1월 광진구 광장동의 '포제스한강'이 3.3㎡당 1억3771만원에 분양해, 같은 달 공급된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3.3㎡당 6831만원)를 제쳤다.

이들 두 단지가 나오기 이전 최고가는 2022년 3월 공급된 송파구 송파동 '잠실 더샵 루벤'(3.3㎡당 6509만원)이었다.

부산도 올해 1월 분양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수영구 민락동 '테넌바움294Ⅱ'가 3.3㎡당 6093만원에 공급됐으며, 같은 달 '테넌바움294Ⅰ'이 3.3㎡당 3624만원에 분양돼 각각 부산지역 역대 1·2위 분양가를 기록했다.

대전에서는 4월 유성구 봉명동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가 3.3㎡당 2452만원에 분양돼, 지난해 8월 3.3㎡당 2033만원에 공급된 서구 탄방동 '둔산 자이 아이파크'를 419만원 앞지르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충북에서는 청주시 서원구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3.3㎡당 1416만원)이, 충남에서는 천안시 서북구의 '힐스테이트두정역'(3.3㎡당 1593만원)이, 전북에서는 전주시 완산구 '서신 더샵 비발디'(3.3㎡당 1537만원)가 각각 올해 2월 공급되면서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다.

반면 지역내 미분양 적체와 청약수요 감소, 신규공급 저조 등의 이유로 올들어 최고 분양가가 경신되지 않은 지역도 있다.

지난 4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수가 9667가구에 달하는 대구에서는 지난 3월 수성구 범어동 '범어 아이파크'의 분양가가 3.3㎡당 3166만원으로 올들어 분양된 단지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2년 4월 공급된 수성구 만촌동 '만촌 자이르네'(3507만원)보다 341만원 낮았다.

인천에서는 2021년 11월 분양된 연수구 송도동 '송도 자이 더스타'(3.3㎡당 2673만원)가, 경기에서는 2019년 공급된 '과천 푸르지오 써밋'(3.3㎡당 4152만원)이 여전히 지역내 분양가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외에도 광주, 울산, 세종, 전남, 경북, 경남, 제주, 강원 등도 올해 신규 분양된 단지의 분양가가 과거 최고 분양가를 넘어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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