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수입차 17개 차종 3만6897대, 제작 결함으로 자발적 시정조치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국토교통부는 13일 기아, 포르쉐코리아, 르노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한국GM, 현대차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7개 차종 3만689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
기아 포르테 1만9291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내부에 이물질이 유입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발됐다.
기아 봉고3 1만1896대 중 1만1784대는 액화석유가스(LPG) 탱크 제조 불량, 나머지 112대는 엔진부 고압 펌프 제조 불량 사실이 드러났다.
포르쉐 카이엔 등 8개 차종 3087대는 주행 보조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로 차선 유지 기능 작동 중 운전자에게 시각 신호를 알리지 못하는 안전기준 부적합이 문제가 됐다.
르노 마스터 1830대는 측면 보조 방향지시등의 광도 등이 최소 기준에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등 3개 차종 524대는 조수석 승객 감지 센서 회로기판의 제조 불량 사실이 적발됐다.
GM 트래버스 159대는 후부 및 옆면 반사기의 반사 성능이 안전 기준에 못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차 포터2 110대는 엔진부 고압 펌프 제조 불량으로 오는 1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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