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우즈베크는 형제국가…미래지향적 협력 강화할 것"
윤 대통령, "우즈베크는 형제국가…미래지향적 협력 강화할 것"
  • 강기용 기자
  • 승인 2024.06.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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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총리 면담…“카자흐와 핵심광물 전반 협력 본격화될 것”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중앙아시아 3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마지막 순방국인 우즈베키스탄의 국영통신사 두뇨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중앙아시아의 핵심 협력국이자 형제 국가인 우즈베키스탄과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최근 발표한 중앙아시아 지역전략인 '한-중앙아시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언급하면서 "지난 30여 년의 한-중앙아시아 협력을 토대로 급변하는 국제질서에 부응하는 새로운 협력의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오래전부터 첨단 과학기술을 공유하고 있는 친구 국가"라면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중앙아시아의 첨단 과학기술 허브를 함께 구축하고 인류의 찬란한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 21세기 첨단 과학기술 실크로드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순방을 계기로 에너지·인프라, 보건·의료, 기후·환경, 과학기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갈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에 대해서는 "양국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차원 높은 양국 협력을 위한 능동적인 주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 정부도 고려인 동포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 순방국인 카자흐스탄올 떠나기에 앞서 자스 벡테노프 카자흐스탄 총리와 면담, 전날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핵심광물 협력을 포함한 의제들의 이행 과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 후 수도 아스타나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이번에 구축된 핵심광물 공급망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핵심광물 전반에 걸친 협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은 '협력을 넘어 동반으로'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은 원소 주기율표에 나오는 대부분의 광물을 보유한 세계적인 자원 부국이고 한국은 광물자원의 가공 기술과 함께 반도체, 배터리를 비롯한 첨단 수요산업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핵심광물 탐사부터 개발, 가공, 수요산업에 이르기까지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조업 강국인 한국은 카자흐스탄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제조 발전 전략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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