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 판매 일회용 면봉 세균 득실…기준치 36배 초과
테무 판매 일회용 면봉 세균 득실…기준치 36배 초과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4.06.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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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인 종이 빨대도 안전성 '부적합'…서울시 검사 결과
기준치 36배 세균이 검출된 ‘테무’ 판매 면봉./서울시 제공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중국 플랫폼 ‘테무’에서 판매 중인 일회용 면봉 10종 가운데 6종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됐다.

플랫폼 ‘쉬인’에서 판매 중인 일회용 종이 빨대도 안전성에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19일 테무와 쉬인에서 판매하는 일회용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사 대상은 일회용 컵, 빨대, 냅킨, 면봉 등 95개 제품이었다.

발표에 따르면 테무에서 판매 중인 일회용 면봉 10개 제품 가운데 6개 제품이 세균 수 항목에서 국내 기준치(300CFU/g)를 넘었다.  세균은 피부에 직접 닿는 솜에서 검출됐다. 제품에 따라 기준치 최소 1.5배에서 최대 36.7배가 넘는 세균이 나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균에 오염된 면봉을 사용하면 모낭염, 접촉성 피부염 등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쉬인에서 판매 중인 일회용 종이 빨대 3개 제품에서도 국내 기준치(30mg/L)의 최소 6.5배에서 최대 43.3배에 달하는 '총용출량'(4% 초산)이 검출됐다. 

총 용출량은 식기구를 사용할 때 식품에 녹아 나올 수 있는 물질의 양을 의미한다. 이번 검사에서는 아세트산의 총용출량이 국내 기준치 최대 43.3배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기준을 초과한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기관과 해외 플랫폼에 판매 중지를 요청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달부터는 화장품이나 의류 외에 생활용품까지 검사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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