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선물, ‘휴(休)’...성공하는 사람의 휴가엔 ‘책’이 있다
7월의 선물, ‘휴(休)’...성공하는 사람의 휴가엔 ‘책’이 있다
  • 조석남
  • 승인 2024.07.0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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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남의 에듀컬처] 장마 속에서도 계절의 시계는 어김 없이 돌아가고 있다. 7월 6일 소서, 15일 초복이 지나면 어느덧 휴가철에 접어든다. 7월은 이육사 시인의 말처럼 ‘청포도가 익어가는 달’이기도 하지만, 치열하게 1년의 반을 살아낸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선물’과도 같은 달이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난 반년을 살아낸 현대인에게 가장 큰 행복이자 선물은 잠시의 ‘멈춤’이고 ‘쉼’이다. 일상의 활동이나 업무를 멈추고 ‘쉼’으로 새로운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정서적 에너지를 얻고 복원하는 것이다.

그래서 본격적인 휴가철의 시작을 알리는 7월은 반갑고 행복한 선물이다. 복잡한 ‘7말8초’를 피해 이른 여름휴가를 떠나는 ‘얼리 휴가족’이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지만, 그래도 7~8월은 여전히 가장 대표적인 휴가철 성수기이고 ‘휴식’의 달이다.

그렇다면 직장인이 올해 여름휴가에서 가장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대다수가 여름휴가의 목적으로 ‘정신적 안정·신체적 휴식’과 ‘독서, 공부 등의 자기계발’ 등을 꼽았다. 이에 맞춰 기업에서는 직원들의 ‘휴테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휴테크’란 ‘휴가’(休)와 ‘테크닉’(Tech)의 합성어로 ‘휴가로 생긴 여가시간을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고 창의성을 키우며 자기계발을 함으로써 경쟁력을 키우는 것’을 의미한다.

‘휴테크’에서 가장 권장되는 방법은 ‘독서’이다. ‘진정한 휴식은 번잡한 일상을 떠나 자신의 내면을 성찰해보며 내일을 준비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라고 할 때, 평소 읽고 싶었으나 일에 쫓겨 읽지 못했던 책들을 꺼내 느긋하게 읽는 모습이야말로 휴가의 백미(白眉)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휴가로 주어지는 여가는 배움의 시간이기도 하다. 농사를 짓는 땅도 봄, 여름, 가을 열심히 일을 하고 겨울에는 휴식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얻듯이 배움을 통한 휴식 과정을 거쳐야만 지속적으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 이번 여름에는 인파가 북적거리는 복잡한 휴가보다 ‘쉼’과 ‘회복’을 주제로 책을 통해 자기를 성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휴가가 됐으면 한다.

'고갈된 지력(知力)의 재충전'이라면 한해의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넘어가는 요즘이 특히 더 중요하다. 문제는 휴가를 줘가며 독서를 권할 만큼 멋진 리더가 드물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정기 휴가중 평소 눈여겨 봐뒀던 책을 몰아서 읽는 수밖에 없다. 독서휴가, 또는 '북캉스'를 계획해 보라는 얘기다. 교통체증에 적지 않은 비용, 휴가 후의 허탈감 등을 피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여유롭게 추스르는 방법으론 그만한 게 없을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휴가기간에도 ‘책사랑’에 여념이 없다. 이들에게는 독서가 곧 휴식이며, 내일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 줄 든든한 보험이다. 그렇기에 누구보다 바쁜 삶에 주어진 귀한 휴가를 독서에 과감히 투자할 수 있는 것이다.

평소에 독서를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도 휴가지에 책을 가져갈 이유는 충분하다. 그런 사람이라면 일 년 중 책을 제대로 읽을 기회가 사실상 휴가 때밖에 없기 때문이다. 책과 함께 마음을 다스리며 진정한 휴식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아가 앞으로의 인생에 등대가 되어줄 메시지를 만난다면 어느 때보다 값진 휴가가 되지 않을까.

‘독서삼매(讀書三昧)’란 다른 생각 없이 오직 독서에만 골몰해 어떤 경지에 다다랐음을 뜻한다. 거추장스러운 잡념을 벗어던지고 책에만 집중하는 몰입의 경험은 사실 어떤 놀이기구보다도 짜릿하다. 이번 여름에는 꼭 책 삼매경에 빠져 보자. 우연히 집어든 책 한 권이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을지도 모를 일이다.

'주머니 속에 한 권의 책이 있는 사람은 백화가 만발한 정원을 갖고 다니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다. 일상에 쫓겨 책을 가까이 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휴가는 좋은 책과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필자 소개>

조석남 (mansc@naver.com)

- 한국골프대 부총장

- 전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학장

- 전 서울미디어그룹 상무이사·편집국장

- 전 스포츠조선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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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4-07-06 18:45:29
신[하(夏)의 제(帝)], 염제(炎帝)께서 다스리는 절기입니다.

중국에서는 ‘소서 전후에 집집마다 햇빛에 옷을 말린다’는 속담이 있다고 합니다. 이 때 기온이 가장 높고 햇빛이 가장 강하기 때문이다.

https://blog.naver.com/macmaca/223501831225

윤진한 2024-07-06 18:44:57
유교문화 24절기 소서. 2024년 7월 6일(음력 6월 1일)부터 15일간은 소서(小暑) 절기입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장마철로 접어드는 절기입니다.호박이나 각종 채소의 계절음식이 입맛을 돋우고, 국수.수제비등 밀가루 음식이 구미를 당깁니다.요즘은 영농기슬의 발달로, 이 때부터 참외.수박.토마토.오이.호박등의 채소가 시중에서 많이 유통되는 절기입니다.또한 체력이 약해지기 쉬운 여름철이라, 고기류의 탕 종류를 복날에 많이 먹어왔습니다.

소서(小暑) 절기때는 유교에서 최고신 하느님(天, 태극과 연계) 다음의 하위신으로, 오제([五帝, 다신교 전통의 유교에서 조상신 계열로 승천하여 최고신 하느님(天, 창조신이시며 만물을 주재하시며, 인간을 창조하신]하느님 다음의 하위신이 되심]중의 한분이신, 여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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