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만3천달러대까지 하락…“마운트곡스 사태 여파”
비트코인 5만3천달러대까지 하락…“마운트곡스 사태 여파”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4.07.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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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곡스, 비트코인으로 상환하려는 움직임 보인 이후 급락”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5일 5만3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5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5만3905달러를 기록했다. 24시간 전 대비 8% 가까이 하락한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오전 6만달러 아래로 내려온 데 이어 이날 오전에는 5만6000달러 선에 머물렀다. 

하지만 낮 12시께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결국 5만3000달러대까지 무너졌다.

코인데스크US는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채권자들에게 상환을 시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비트코인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블록체인분석업체 아캄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마운트곡스 소유 추정 지갑에서 상당한 양의 비트코인이 이체됐다.

마운트곡스는 7월 초부터 채권자들에게 약 14만1000개의 비트코인(약 90억 달러) 등을 상환할 것이라고 지난 달 말 밝혔다.

암호화폐 트레이딩업체 QCP캐피털은 "마운트곡스 상환으로 인한 공급 관련 시장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3분기 비트코인 시장이 침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 공개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6월 FOMC 의사록에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준비가 아직 돼 있지 않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독일 정부가 올해 1월 불법 영화 사이트 '무비2k'로부터 압수한 비트코인 5만개를 매도한다는 소식도 비트코인 가격 하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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