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민희진 경찰 출석…“업무상 배임 말도 안 돼”
어도어 민희진 경찰 출석…“업무상 배임 말도 안 돼”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4.07.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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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계획” 등 혐의로 고발
기자회견서 발언하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하이브의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9일 오후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피고발인인 민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민 대표는 기자들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하면 된다. 업무상 배임이 말이 안 되잖느냐"라고 말했다.

하이브는 지난 4월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 탈취를 계획했고,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관련자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민 대표 측은 지분 구조상 경영권 찬탈이 불가능하며 회사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를 시도하거나 실행에 착수해 배임을 저지른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달 함께 고발된 민 대표측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 

민 대표는 하이브의 임시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막아달라며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지난 5월말 인용됨에 따라 대표직을 유지하고 있다. 

법원은 “민 대표가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는 했으나 구체적인 실행단계로 넘어가지는 않았다”면서 '배신'일 수는 있지만 '배임' 행위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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