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억원 이상’ 아파트 매매 역대 최다…‘강남 3구’ 주도
서울 ‘9억원 이상’ 아파트 매매 역대 최다…‘강남 3구’ 주도
  • 최현정 시민기자
  • 승인 2024.07.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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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월 9870건…"똘똘한 한 채로 수요 몰려"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최현정 시민기자] 올 들어 5월까지 서울의 9억원 이상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올해 1∼5월 서울 아파트 매매 1만8830건을 분석한 결과, 9억원 이상 거래가 987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1∼5월 기준 가장 많은 숫자다.

서울의 9억원 이상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시장 과열기인 2021년(이하 1∼5월 기준) 9608건을 기록한 뒤 2022년 377건으로 하락했으나 지난해에 6406건으로 반등한 데 이어 올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9억원 이상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송파구로 1298건이었다.

이어 강남구 1087건, 성동구 889건, 서초구 841건, 마포구 749건, 강동구 732건, 동작구 587건, 영등포구 582건, 양천구 430건, 광진구 321건 순이었다.

최근 실거래가 상승 조짐으로 미루어 9억원 이상 아파트 매매 거래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거래가 상승 사례로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전용면적 84.82㎡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5월 29일에는 20억7500만원(5층)에 거래됐으나 지난 5월 25일에는 22억3000만원(5층)에 계약돼 1년 만에 1억5500만원이 올랐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역삼럭키' 전용면적 84.97㎡도 지난해 5월 13일 17억8000만원(9층)에 거래됐지만, 지난 5월 30일에는 19억2500만원(8층)에 계약이 체결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아파트 전셋값과 분양가가 오르고 있는 데다 종합부동산세 규제 완화 움직임도 보이는 만큼 서울 똘똘한 한 채 아파트 매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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