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장기전세 ‘올림픽파크포레온’ 300가구 23‧24일 신청 접수
신혼부부 장기전세 ‘올림픽파크포레온’ 300가구 23‧24일 신청 접수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4.07.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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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월 974만원 이하 소득 신청 가능…시세 절반에 10년 거주…
입주 후 한 명만 낳아도 연장…8월에도 장기전세주택Ⅱ 입주자 모집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 모습./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서울시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놓은 '장기전세주택Ⅱ'(시프트2) 선정 기준을 파격적으로 낮추고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간다.

첫 번째 물량은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으로, 신혼부부 300가구가 12월4일부터 입주하게 된다.

맞벌이 신혼부부 월평균 소득이 974만원 이하이면 3억원 중반~4억원 초반대 보증금으로 최소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자녀를 출산하면 소득·자산 기준에 상관없이 재계약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10일 신혼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시는 오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올림픽파크포레온 장기전세주택Ⅱ 입주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전용면적 49㎡ 150세대(무자녀 가구), 59㎡ 150세대(유자녀 가구)를 모집하며, 서울도시주택공사(SH)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의 면적별 전세보증금은 49㎡ 3억5250만원, 59㎡ 4억2375만원이다. 동일 면적 시세의 50% 수준이다.

혼인신고 한 날로부터 7년 이내인 신혼부부 또는 모집공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가 대상이다.

부부 모두 공고일 기준으로 5년 이내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5월 29일 서울시청에서 신혼부부 공공주택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장기전세주택Ⅱ는 오세훈표 주택정책의 대표 브랜드인 장기전세주택의 두 번째 버전으로, 출산 또는 결혼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에게 안정적 주거와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저출생 대책이다.

최소 10년간 거주를 보장하고 자녀를 출산하면 최장 20년 거주할 수 있다. 2자녀 이상 출산 때는 우선매수청구권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지난 1일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장기전세주택Ⅱ 입주를 위한 소득 기준도 대폭 완화했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60㎡ 이하 신청 대상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20% 이하(맞벌이 가구 180%), 60㎡ 초과는 가구당 월평균 소득 150% 이하(맞벌이 가구 200%) 조건을 만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만 공급되므로 자녀가 없는 맞벌이 신혼부부의 경우 월평균 소득이 974만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행 공공주택 특별법에 정해진 세대원수별 면적 기준과 별개로 장기전세주택Ⅱ에는 별도 면적 기준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도 이번 올림픽파크포레온 49㎡형을 신청할 수 있다.

다른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장기전세주택은 부동산·자동차 가액만 고려해 고액자산 보유자 입주를 막기 어렵다는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 '총자산' 기준이 적용된다.

금융자산 등을 고려한 총자산 6억5500만원 이하 가구만 장기전세주택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총자산은 부동산, 자동차, 일반자산, 금융자산을 포함하고 부채를 제외한 금액으로 산정한다.

저출생 대응을 위한 대책인 만큼 입주 후 출산하는 가구에 대한 지원은 한층 더 강화된다. 자녀 한 명만 출산하더라도 소득·자산 증가와 관계없이 2년 단위로 재계약할 수 있게 된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장기전세주택Ⅱ 입주자는 유자녀·무자녀 가구를 구분해 선정한다.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신혼부부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0%에 우선 공급하고, 우선 공급 탈락자를 포함해 일반공급 대상자를 선정한다.

또 20대, 30대 초반 젊은 부부의 입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무주택기간 가점을 폐지하는 대신 서울시 연속 거주기간, 청약저축 납입 횟수로 가점을 부여한다. 높은 점수 순으로 선정하되 동점자는 추첨한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장기전세주택Ⅱ 서류심사 결과는 8월 9일, 최종 당첨자는 10월 7일 발표된다. 당첨자는 12월 4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신혼부부의 빠른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8월 이후에도 장기전세주택Ⅱ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광진구(자양1 177호), 송파구(문정3 35호), 은평구(역촌1 33호), 관악구(봉천 18호), 구로구(개봉 16호) 등이다.

8월 중 모집 예정인 자양1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롯데캐슬 이스트폴)에는 전용면적 79·82㎡인 넓은 평형도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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