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9주 연속 상승…전셋값도 63주 오름 이어져
서울 아파트값 19주 연속 상승…전셋값도 63주 오름 이어져
  • 최현정 시민기자
  • 승인 2024.08.01 15:15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매매가 전주 대비 0.28%↑…비수도권은 0.02% 하락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최현정 시민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19주 연속 상승했다. 강남3구와 성동‧마포구의 오름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다섯째주(지난달 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0.28% 상승했다.

19주 연속 오름세이지만 상승폭은 전주보다 소폭 줄었다. 지난주에는 0.30% 오르며 2018년 9월 둘째주 이후 5년 10개월여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구별로는 성동구가 0.56% 오른 것을 비롯해 송파구(0.55%), 서초구(0.53%), 강남구(0.41%), 마포구(0.38%) 등이 평균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부동산원은 "선호 지역이나 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한 가운데 주변 단지에서도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매도 희망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상승세에 힘입어 수도권도 0.16% 올랐다. 지난해 9월 셋째주 0.17% 이후 45주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경기는 0.8%, 인천은 0.14% 올랐고 과천은 0.45%로 경기‧인천에서는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비수도권은 0.02% 내렸다.

5대 광역시(-0.04%), 세종(-0.05%), 8개도(-0.01%)가 모두 하락했다.

전국 전체 매매가는 전주보다 0.01% 포인트 오른 0.07%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셋값도 서울에서는 0.17% 오르며 6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상승폭은 전주(0.18%)보다 줄었다.

부동산원은 “지역 내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가 지속되면서 매물은 감소하는 추세이고, 선호 단지 인근 단지나 구축에서도 거래가격이 오르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경기 0.09%, 인천 0.24% 등 수도권은 0.13% 상승했다.

하지만 전세가격도 비수도권에서는 0.02% 내렸다. 5대 광역시는 -0.03%, 8개도는 -0.01%를 기록했다.

세종은 0.08% 하락하며 지난주(-0.03%)보다 낙폭이 커졌다. 신규 입주 물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국 전체 전셋값은 0.06% 오르며 전주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