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교통량 50만대 가까이 증가…“영동선, 서울양양선 가장 혼잡할 듯”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여름 휴가 피크인 8월 첫 주말에는 영동선 등 휴가지와 연결된 고속도로가 크게 혼잡할 전망이다.
토요일은 휴가지 방향, 일요일에는 수도권 방향으로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도로공사의 주말 교통량 전망에 따르면 토요일인 3일 교통량은 581만대, 일요일인 4일은 513만대로 지난주보다 각각 49만대, 40만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 휴가지 방향으로 ▲서울-대전 3시간50분 ▲서울-부산 대동 8시간 ▲서울-광주 5시간30분 ▲서서울-목포 5시간50분 ▲서울-강릉 5시간50분 ▲남양주-양양 4시간40분으로 예상됐다.
일요일에는 수도권 방향으로 ▲대전-서울 3시간 ▲부산 대동-서울 6시간 ▲광주-서울 4시간40분 ▲목포-서서울 4시간50분 ▲강릉-서울 4시간40분 ▲양양-남양주 4시간50분 소요될 전망이다.
이는 요금소간 통행시간 기준으로, 일시적으로 교통량이 집중되거나 돌발 상황 등이 발생하면 달라질 수 있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으로는 토요일 휴가지 방향으로는 영동선 마성~양지, 원주~새말, 서울양양선 강일~설악, 동산(요)~춘천(분) 등이 꼽혔다.
일요일 귀경방향으로는 영동선 면온~동둔내, 여주~양지, 서울양양선 강촌~화도, 미사~강일 구간 등이 지목됐다.
도로공사는 “이번 주말에는 올 여름 중 가장 심한 정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후미·다중추돌사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안전거리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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