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연구조물 교체작업 중 선로검측열차가 작업대 충돌…
국토부, “안전규정과 수칙 준수 여부 조사 중”
국토부, “안전규정과 수칙 준수 여부 조사 중”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9일 오전 2시21분쯤 선로 작업차량끼리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코레일 직원 A(32)씨와 B(31)씨가 숨졌다.
지권 1명은 다리 골절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코레일에 따르면 숨진 직원들은 전기모터카 작업대에 올라 절연구조물 교체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이 때 맞은편에서 운행하던 선로검측 열차가 작업대와 접촉하면서 작업 중이던 직원들이 추락했다는 것이다.
사고 수습 작업으로 오전 5시40분쯤까지 전동차 10대와 고속열차 5대가 10∼30분가량 지연 운행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안전정책관,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 교통안전공단 조사관 등을 현장에 급파, 사고 원인 조사와 더불어 현장 수습을 하고 있다.
국토부는 "작업 중 안전규정과 안전 수칙의 준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유사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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