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지분율 22.05%→31.96%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52)이 조현준 효성 회장(56)이 보유한 HS효성 보통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취득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사후 효성그룹의 계열분리에 따라 양대 지주사인 ㈜효성과 HS효성 간 지분을 정리하기 위한 것이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S효성은 조 회장이 갖고 있던 HS효성 보통주 36만9176주를 조 부회장이 소유한 ㈜효성 보통주 40만6459주와 맞교환해 최다출자자가 변경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조 부회장은 HS효성 주식수를 기존 82만1706주(지분율 22.05%)에서 119만882주(지분율 31.96%)로 늘리며 최대주주가 됐다.
반면, 조 회장의 HS효성 지분율은 33.03%(123만587주)에서 23.12%(86만1411주)로 줄었다.
HS효성은 지난 7월1일 기준으로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성립요건을 모두 충족해 지주회사로 전환됐다고 공시했었다.
HS효성은 효성첨단소재(23.33%),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50.00%), 효성토요타(60.00%), 광주일보사(49.00%) 등 6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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