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손태승 회장 관련 부당대출 첫 언급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조병규 우리은행장(59)은 10일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65)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건에 대해 "수사와 조사를 잘 받고 있다"고 밝혔다.
조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저희 임직원들이 성실하게 (수사와 조사를) 잘 받고 있으니 거기서 나오는 결과를 보고 그때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행장이 부당대출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65)은 지난달 28일 "조사 혹은 수사결과가 나오면 저와 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은 그에 맞는 조치와 절차를 겸허하게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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