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래미안아이파크' 등 10월 전국서 3만8천가구 분양…작년보다 21%↑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등 10월 전국서 3만8천가구 분양…작년보다 21%↑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4.09.30 12:01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분양실적 2만여가구…예정물량의 절반 수준에 그쳐
 2024년 10월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
 10월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10월에 전국에 아파트 3만8000여가구가 공급된다.

3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3만8055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의 3만1525가구 대비 21%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월간 기준으로 10월 분양물량이 가장 많았다.

올해는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공급물량이 집중된 것으로 관측된다.

10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
10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권역별로는 수도권 2만5249가구, 지방 1만2806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수도권에선 경기도가 1만7682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4617가구, 서울 2950가구 수준이다.

지방에선 ▲충남 2911가구 ▲전북 2226가구 ▲울산 1903가구 ▲대구 1627가구 ▲대전 1614가구 ▲충북 1412가구 ▲전남 475가구 ▲강원 329가구 ▲부산 309가구 순이다.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조감도

개별 단지별로는 서울에서 송파구 신천동 잠실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 래미안아이파크'가 분양한다. 총 2678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이중 589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경기 지역에선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줄줄이 공급된다.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안양호계온천을 재개발한 '아크로베스티뉴'(1011가구), 양주시 남방동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1172가구), 평택시 합정동 '힐스테이트 평택역 센트럴시티'(1918가구) 등이 내달 분양에 나선다.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는 2549가구 규모의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등이 분양한다.

지방에선 대전 중구 대흥동 '대전 르에브 스위첸'(1278가구),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전주 기자촌구역 재개발'(가칭·2226가구), 충남 아산시 탕정면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 3차'(1163가구), 충남 천안시 성성동 '천안 아이파크시티'(1126가구) 등이 분양한다.

9월 분양계획 대비 분양실적

직방은 지난달 예정된 분양물량 가운데 실제 분양이 이뤄진 곳은 절반 수준에 그쳤다고 밝혔다.

직방이 8월30일 조사한 전국의 9월 분양 예정물량은 총 3만7532가구였으나. 9월27일 재조사에서 실제 분양이 이뤄진 가구는 2만374가구로, 공급실적률은 5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분양만 보면 분양 예정물량으로 조사된 2만5916가구 가운데 1만3330가구만 공급돼 공급실적률은 51%였다.

9월 전국 분양단지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22.2대 1을 기록했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단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로, 1순위 평균경쟁률이 667.3대 1에 달했다.

직방은 다음 달 분양시장 전망과 관련해 "아파트값이 상승한 수도권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와 같이 가격경쟁력이 높은 단지와 현재 비싸더라도 희소가치가 있는 우수입지 단지에 수요가 몰리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청약 양극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도 이런 쏠림현상이 비슷할 것으로 보이나,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분양 아파트 등 새 아파트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다양해 상대적으로 가격과 입지경쟁력을 따지는 잣대가 더 엄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