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실시…
원금 5천만원 이내 등 자격 돼야…1만2천명 혜택
원금 5천만원 이내 등 자격 돼야…1만2천명 혜택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계열사인 신한저축은행 고객의 중금리 신용 대출을 신한은행의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브링업 앤 밸류업(Bring-Up & Value-Up)’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30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신한저축은행에서 중금리로 돈을 빌린 중신용 급여소득자가 신한저축은행에서 받은 개인 신용 대출을 상대적으로 이자가 낮은 신한은행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대출 갈아타기를 신청하려면 ‘원금 5000만원 이내’,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DSR) 70% 이하’ 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비대면으로 이뤄지는데, 신한저축은행 앱을 통해 신청 가능 여부와 금리 등을 확인한 후, 자격이 되면 신한은행 앱에서 대출을 받아 신한저축은행의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면 된다.
신한은행은 저축은행 고객 전용 대환 대출 재원으로 2000억원을 사용할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자 비용을 줄이고, 신용 등급을 올릴 수 있는 대상자가 1만2000명 정도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도 대환 대출 프로젝트 상시화, 중금리 카드론으로 확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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