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중소벤처 기업 창업자금에 연대보증 면제
시중은행, 중소벤처 기업 창업자금에 연대보증 면제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4.04.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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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은 상반기 안에 우수 창업기업에 대한 창업자 연대보증을 면제하고 대출보증 대상연령도 15세로 낮춘다는 방침아래 관련 대출상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2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권에 따라면 그동안 중소 벤처기업들은 정책금융기관에서만 연대보증이 면제돼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시중은행들도 우수 창업기업에 대한 창업자 연대보증을 면제하기로 함에 따라 창업자금조달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들은 창업활성화를 위해 연대보증을 면제하는 관련 상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신한은행은 우수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를 위해 이미 지난 3월 중소기업진흥공단 및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상품은 우수기술 창업자에 대해 3억원 한도로 보증금액을 신용으로 지원하고, 수수료도 면제해 주는 것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하나은행은 최근 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1일부터 우수 기술창업자에 대해 1억원 한도로 지원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도 상반기 중에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를 위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이와 함께 마이스터고 등 미성년 예비 창업자의 창업을 돕기 위해 정책금융기관 등이 청년 창업자에게 대출이나 보증 등의 지원을 해주는 대상을 만 현행 만 20~39세에서 이 만 15~39세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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