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치료 김승연 한화 회장 5월초 귀국
美서 치료 김승연 한화 회장 5월초 귀국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4.05.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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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 치료차 미국으로 출국했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 달여 만인 2일 전용기편으로 귀국했다.이에 따라 경영 복귀가 앞당겨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9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현재 서울 종로구 가회동 자택에 머물며 요양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의 건강이 조금 나아졌다”며 “주치의를 만나 검진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귀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건강이 완전히 나아진 것은 아니며 아직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경영 복귀를 언급하긴 이르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2012년 8월 배임·횡령 혐의로 구속된 뒤 만성 폐질환과 당뇨 등을 이유로 지난해 1월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아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올해 2월 11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아 풀려난 뒤에도 병원에 머물며 통원치료를 받다가 3월 27일 치료차 미국으로 출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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