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당기순이익 441억원, 영업이익 532억원 기록...계열분리, 독자경영 안착
동양그룹 사태로 적자를 기록했던 동양생명이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동양생명은 13일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2014년 1~3월)동안 441억26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32억2900만원을 기록했다.
동양생명은 전 분기(2013년 10~12월) 당시 동양사태의 여파로 수익이 크게 떨어져 70억4700만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167억97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동양생명이 동양과 계열분리를 하는 등 동양그룹과의 무관함을 적극 홍보하면서 실적이 다소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지난해말 독자경영체제가 출범하면서 동양그룹 리스크로 손익에 영향을 줬던 일회성 비용 발생 부담이 해소됐고, 올 들어 초회보험료가 회복세를 보이는 등 영업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실적이 9.6% 줄어들어 아직은 동양사태의 후유증을 모두 벗어버리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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