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금리 인하' 요구하세요…10건 중 9건은 수용
은행에 '금리 인하' 요구하세요…10건 중 9건은 수용
  • 박미연 기자
  • 승인 2014.05.14 14:03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용등급 상향 조정 등을 이유로 금리 인하를 요구하면 10건중 9건은 받아들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최근 1년(지난해 4월~올해 3월)간 금리인하요구권 접수건수는 9만286건(43조6000억원 규모)으로 이 가운데 8만5178건(42조원)이 받아들여져 금리가 평균 0.6%p 인하됐다.

이에 따른 이자 절감액은 2520억원으로 추정된다.

가계대출 금리인하의 이유는 신용등급 개선이 1만4214건(28.8%)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우수고객선정 6423건(13.0%) ▲소득증가 5610건(11.4%)의 순이었다.

기업대출의 경우 담보제공이 1만6943건(47.4%)으로 가장 많았으며 ▲재무상태개선 7467건(20.9%) ▲회사채등급 상승 94건(0.2%) ▲특허취득 40건(0.1%)의 순이었다.

신용대출 금리인하가 2만7306건(1조1000억원)으로, 전체 인하건수의 55.3%를 차지했으며, 담보대출은 2만2093건(4조3000억원)으로 44.7%를 차지했다.

금감원은 일부 은행이 가계대출의 경우 신용대출에 대해서만 금리인하요구권 제도를 운용하고 있는 점을 개선, 모든 은행이 가계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도 금리인하요구권 제도를 운영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