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들어간다는 통보받고 비상.. "최근 대규모 통신장애 관련 주목"
SK텔레콤이 4년 만에 SK그룹의 내부 감사를 받는다.
원래 예정에 없었던 이 감사를 놓고 최근 대규모 통신장애와 관련된 문책성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최근 SK그룹 차원에서 실시하는 내부 감사를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4년 만에 실시되는 것으로, SK텔레콤은 원래 감사 대상이 아니었으나 최근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최근에야 감사에 들어간다는 통보를 받아 비상이 걸린 상태"라며 "6월 중순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SK 그룹 내부 감사는 각 계열사별 80~90명 정도의 감사단을 구성해 실시하며 감사 대상 계열사에는 SK텔레콤, SK네트웍스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 관계자는 "내부에서는 이 감사단을 자가경영진단의 줄임말인 '자경단'이라고 부른다"며 "그룹 본사 측 인원과 감사 대상 계열사 인원을 합해 80~90명 정도로 구성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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