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1급 인사도 속도낼 듯..상임위원엔 김학균 변호사 내정
금융위원회는 16일 신임 금융정보분석원장에 이해선 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을 임명했다.
이 신임 원장은 대구 대륜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와 일본 사이타마대 정책과학대학원에서 석사를 수료했다.
이 원장은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1987년 상공부 무역위원회, 통상산업부 산업정책국을 거쳐 1996년 금감위 구조개혁기획단으로 자리를 옮긴 뒤 2009년까지 금감위 기업구조조정정책팀장, 보험감독과장, 은행감독과장, 은행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2012년부터 최근까지 금융위 중소서민금융정책관으로 근무했다.
이 신임 원장은 저축은행 사태를 비롯해 카드사 정보유출 사고 등 굵직한 현안을 도맡아 처리하며 그 능력을 인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IU 원장 임명을 시작으로 금융위원회 1급 인사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금융위는 조만간 미국 대형 로펌 출신 김학균 변호사를 금융위 상임위원으로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은 이상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의 임기가 만료된 뒤 공석이었다.
유재훈 예탁결제원장이 떠난 뒤로 공석이었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으로는 서태종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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