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전국의 지사 사옥에 스마트 그리드를 구축한다.
한전은 스마트그리드스테이션(이하 ‘SG스테이션’) 모델을 전국 사옥에 확대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전은 올 2월 경기도 구리남양주지사에 SG스테이션을 처음으로 구축한 데 이어 전국의 모든 지사로 확대키로 했다.
'SG스테이션'은 신재생에너지·건물자동화시스템(BAS)·전력저장장치(ESS)와 AMI(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EV충전기·배전지능화시스템(DAS) 등을 융합해 전력사용을 최대한 아끼면서도 효율을 극대화하는 지역별 스마트그리드 제어센터를 말한다.
한전은 119개 사옥에 2015년까지 총 사업비 262억원을 투입,SG스테이션을 구축한다.
또한 연간 전체 피크전력의 5%(4㎿)와 전력사용량 10%(10GWh)을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4700톤을 감축하는 한편 올 연말까지 전력수급 일괄관리 제어시스템을 구축해 전국으로 분산된 SG스테이션을 중앙에서 자동 관리할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하는 SG 확산사업의 인프라와 연계시키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형 SG 스테이션도 구축해 에너지절감에 기여하겠다”며 “스마트그리드 융복합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관련기업의 해외시장 동반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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