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우리은 민영화 등 핫이슈로 `뜨거운 6월` 예고
금융권 우리은 민영화 등 핫이슈로 `뜨거운 6월` 예고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4.05.2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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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총괄기구, 금융보안전담기구, 규제완화 대책 등 정부 방안 집중발표

6월은 금융권은 핫이슈로 잇달아 달궈질 전망이다.

우리은행 민영화, 서민금융총괄기구 추진, 금융보안전담기구 설립, 규제완화 대책 등 금융권을 달구고 있는 핫이슈에 관한 정부 방안이 이달에 집중적으로 발표될 예정이어서 금융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다음 달 `금융 업권별 규제완화 종합대책'과 `금융회사 내부통제 강화 방안' 등을 발표한다.

우선 금융당국은 증권, 금융, 보험 등 업권별 규제완화 종합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업권별로 관계자들을 만나며 규제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있다.

신 위원장은 5월 8일 외국계 금융사 간담회를 가졌으며 15일 금융권 연구기관장 간담회, 19일에는 증권업계 간담회, 20일에는 보험업계 간담회에 참석했다. 앞으로 부동산금융, 여전ㆍ저축은행ㆍ신협 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6월에 발표되는 대책에 업계의 요구가 어느 정도 반영될지 금융권의 관심이 높다.

금융당국은 또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잇따르고 있는 각종 금융사고와 관련해 `금융회사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마련해 6월 중 발표한다. 은행들의 해외 도쿄지점 부당대출과 직원들의 횡령, 범죄 가담 사건 등을 감안한 것이다. 금융당국은 경영관행 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금융위와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6월 초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영화 방안은 지분을 분할해서 매각하는 것이 유력한데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 중이다.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이 발표되면 이를 놓고 6월 금융권이 들썩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민금융총괄기구 세부 추진방안과 관련 법률안도 6월 마련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지난해 각 기관에 분산돼 있는 서민금융 기능을 통합해 이를 총괄하는 기구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보안전담기구 설립을 위한 세부 방안도 6월 말까지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1억건 카드사 정보유출 사건이 불거진 후 금융위는 금융보안 대책으로 금융보안연구원과 금융결제원 및 금융감독원의 일부 기능을 통합해 금융보안전담기구를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기술정보데이터베이스(TDB) 설립추진단을 발족시킨 전국은행연합회는 TDB 정식 조직을 6월 중 출범시킬 예정이다. 조직이 출범하면 지식재산(IP) 기반 금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금융권은 다음달 발표될 내용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발표되는 내용에 따라 일부 반발도 예상된다. 우리은행 지분 인수 의향이 있는 금융사들은 발표 내용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서민금융총괄기구의 경우 범위에 따라 국민행복기금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자산관리공사 내부 반발도 우려되고 있다. 금융보안전담기구 설립에 대해서도 금융결제원 내부에서 일부 직원들 사이에 부정적인 기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다음달 다양한 사안들이 발표되는 것을 주목하고 있다"며 "일부 사안은 내용에 따라 금융권에 큰 변화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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