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최근 온라인 사생활 침해가 논란이 되면서 신규 이용자들이 게시물을 올릴 때 기본 공개 범위를 '전체 공개'에서 '친구 공개'로 바꿨다고 23일 밝혔다.
페이스북은 "그동안은 게시물 공개 범위가 전체공개로 설정돼 있어 친구에게만 공개하려던 정보를 전체에 공개하는 경우가 발생해 왔다"며 "친구들과 나누려고 한 이야기를 의도하지 않게 모든 사람과 공유하게 되는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함이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게시물을 처음 올릴 때 게시물 공개 대상을 선택하라는 알림이 표시되고, 별도로 선택하지 않으면 친구 공개로 자동 설정된다. 이용자는 언제든지 원하는 공개 대상으로 설정을 변경할 수 있고 이미 올린 게시물의 공개 범위도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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