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성수신상품 금리는 연 2.60%…최저치 유지
은행 예금금리에 이어 가계대출 금리도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하락이 가계대출 금리를 전반적으로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4년 4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의 신규취급 가계대출 금리는 연 4.04%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6년 이후 최저치다.
담보 별로 가계대출 금리를 따져보면 주택담보대출은 두 달 연속으로 역대 가장 낮은 연 3.69%를 유지했다. 예·적금 담보대출 금리는 4.21%에서 4.13%로, 보증대출 금리는 3.93%에서 3.85%로 떨어져 모두 최저치가 됐다.
4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2.79%로 2010년 2월 코픽스를 도입한 이래 최저치다.
은행들의 기업대출 금리도 가계금리와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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