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카드 명의도용 관련..카드사들 자료제출 요청 거부에 단행
경찰이 신한카드와 현대카드, 롯데카드, KB국민카드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0일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 신한카드 등 4개 회사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앱카드 즉, 스마트폰 앱 형 모바일카드 명의도용 사고와 관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삼성카드 이용자 수십 명이 "명의도용을 통한 앱카드 부정 발급으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데 이어 다른 카드 이용자들도 유사한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경찰은 카드사 측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지만, 카드사들이 이에 응하지 않자 전격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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